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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만의 공간/린이의 요모조모(만들기, 네일, 취미 등)

※ 귀욤귀욤 산딸기 ※

by 린♡ 2016.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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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욤귀욤 산딸기

 

요기까지는 강원도 평창군 하일교 캠핑장에 갔다가 발견한 산딸기인데요~!
어쩌면 산딸기 이파리들이 산들산들 바람에 춤추고 귀요미 산딸기가 요기죠기 귀엽게도 열렸더라구요~
너무 귀엽고 먹음직스러워서 역시나 욕심이 많은 저는 거의 싹쓸이를 해버렸답니다. ㅋㅋㅋ
돌이 울퉁불퉁 미끄러워 거의 신랑님께서 주섬주섬 따주긴 했지만, 꽤 많은 양을 땄어요~
다른곳과 입구쪽은 벌써 한개도 안남기고 따갔던데 안쪽 구석에는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거 같아요 으흐흐~
근데 요기 산딸기는 달콤하게 알알이 톡톡 터지지않고 과즙도 적고 씨만 커서 씁쓸한 맛이 강했어요..ㅠ
어릴때 먹어보았던 산딸기맛이 아니라 좀 아쉬웠답니다^^;


★ 경기도 광주에서 엄마가 채취해오신 토실이 산딸기


- 꿀에 버무린 산딸기(형광등이 넘 약해서 안이쁘게 나오네요..ㅠ)

  며칠전 경기도 광주에 바람을 쐬러 갔었는데요
엄마랑 신랑과 함께 2천원짜리 짜장면과 2천5백원짜리 짬뽕을 먹고 바람도 쐴겸 퇴촌쪽을 돌아다니다 주차를 하고 조금 쉬고 있었어요~
비가 오고 있는데 차안에 우산이 한개뿐이라 엄마가 답답하시다며 혼자 산책을 가셨어요
한참을 안오시기에 카톡을 해볼까하다 이놈의 귀차니즘에 마냥 기다렸죠~
그렇게 한 30분? 아니 30분도 넘게 안오시던 엄마가 "얘들아~~~" 하시며 종종걸음으로 창문에 산딸기를 턱 내미시는거에요~
너무 예쁘고 토실한 산딸기에 깜짝 놀라 엄마께 어디서 났느냐고하니 깊숙한 수풀에서 따오셨다고 하더라구요^^
그치만 친구같은 엄마께선 다리도 많이 아프시고 청각도 전혀 들리지 않으시기에 혹시 다치거나 위험한 일이 생기면 어쩌느냐고 잔소리를 조금 했더니, 생글생글 웃으시며 엄마가 하시는 말씀. "산딸기가 너무 예뻐서 너 주려고 따다보니 그랬어~~" 하시더라구요
이러니 화가 풀릴수밖에요~ 크크킄
그렇게 빗속에서 우리부부는 차안에서 휴식을..엄마는 산딸기 채취를 하고 집으로~ 슝~~
조금 이따가 저녁즈음 엄마가 방문을 열더니 산딸기를 꿀에 버무렸다며 먹어보라며 주시더라구요^^
동생들과 엄마것을 나누고 저희 먹을것을 담아오셨길래 책상 옆에 두고 주섬 주섬 조금씩 먹다보니 금방 그릇이 비었네요 ㅎㅎ
역시나 산딸기도 달아야 되나봐요~ 꿀에 재우니 향도 맛도 꿀맛 ㅋㅋㅋ

여러분도 가까운 곳에 산딸기가 숨어 있을수 있으니 등산이나 캠핑 혹은 산책하다가 요 귀요미 산딸기를 따서 꿀에 재워서 맛있게 드셔보셔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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