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내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가려고 했는데 인터넷에 이마트 행사가 있을거라는 예고가 있었어요
기다려보니 역시~ 11월 18일 부터 11월 20일 까지 주말동안 할인 및 1+1 , 2+1 행사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세히보니 오늘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라면과 과자 등
많은 제품에 행사가 더 많이 있더라구요
아침 10시 즈음 일어나 간단하게
간장계란밥을 호로록 먹고 이마트로 갔습니다
저희집에서 티맵 네비를 찍어보니
네비를 찍고 이마트를 가는 차량만 45대더라구요
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구나 생각했죠
집에서 20분 쯤 떨어진 이마트 근처로가니
이미 차들이 붐비더라고요
이마트를 들어가는 차들이 줄을 설 정도였어요
저희가 가는 이마트는 4층부터
옥상 6층까지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가능한 자리가 표기 되는곳에
옥상만 200여 자리가 있다고 나오더라고요
망설이지 않고 쭉쭉 올라갔는데..
5층을 지나가면서 불길한 예감이..😂
5층 주차장 입구를 지나는 곳부터
차들이 전부 쭈르륵 서있더라고요
으잉? 6층에 200자리가 넘게 남았다고 했는데..?
하고 천천히 진입해보니
세상에나..
차들이 꽉 꽉 차있고 이중주차에
서로 양보를 안하려는 차들로 정신이 없더라고요
알고보니.. 옥상 6층 주차장은
주차가능한 표시가 없었던거에요😵
그래서 200자리가 넘게 남은 그대로만 보인거구나..
낙심을 했지만 어쩌겠어요~
이미 꼭대기로 올라와 버렸고 내려갈수도 없으니
차를 빙빙 돌아가며 조금씩 빠져나가는
차들 사이로 방해가 안되게끔 기다렸다가
맨끝쪽에 겨우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하는데만 기가 쭉 빠진거 같았어요😬
이동네에 차가 이렇게 많았구나 새삼 느꼈죠 ㅎㅎㅎ
차에서 내려 이마트 에스컬레이터로 향하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앞뒤로 서로 숨소리가 들릴듯한 상태로
가깝게 밀착해서 1층 식품코너로 고고싱🙃
장보기는 늘 유혹의 손길이 많은데요
오늘은 정말 필요한 것만 사노라며
당당하게 카트를 끌고
제일 기본적인 라면과 국물류
짬뽕탕, 곱창전골, 양곱탕 요런 인스턴트식품
이번주에 똑 떨어진 맥주와
신랑이 아침마다 잘 먹는 시리얼
그리고 입맛이 없을때 종종 찾는
스프류나 죽류 야무지게 담고
유혹들을 뿌리치려 하는데..
세상에나..
초밥은 지나칠수 없숴~~🤤
싱싱한 생선과 새우가 올라간
초밥이 할인행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참지 못하고 딱 18피스 들어있는걸
골라서 카트에 안착!
이것 이마트는 초밥이 정말 별미라
벌써 군침이 도는군요😋
이렇게 장보기가 끝이났습니다.
사실 신선한 야채와 과일 등
신산제품들은 동네마트가 훨씬 저렴하기에
이마트에선 공산품 위주로 장을 보는 편이에요^^
장보기는 끝이 났지만..
중요한 계산이 남았군요
계산을 하려고 카트를 끌고 계산대가 있는
입구 근처로 가보니..
우와.. 줄이 너무나 길더라구요🥲
가장 짧은 줄을 찾아보자 하고
저는 우선 카트로 줄을 서있고
신랑은 이쪽저쪽 찾아 다시 줄을 섰어요
역시.. 센스쟁이 신랑♡ 덕분에 계산대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더라고요
사실 저는.. 같이 계산대에서 기다리다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먼저 옥상으로
올라가버렸지만요..🤭
힘들다고 먼저 올라가서 차에서
쉬고 있으라는 신랑님 배려 덕분이죠😄
그렇게 장보기를 마치고 마트에서 나오니
어느덧 오후 1시반이더라고요
원래 가기로 했던 양평으로
차를 몰아 30분정도 붕붕🚗 달리니
양평 도착~~
아까 사온 초밥을 꺼내고
연어초밥 7피스 광어초밥 5피스
장어초밥 2피스와
생새우초밥 2피스 간장새우초밥 2피스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네요
이제 저희가 자주 찾는 계곡 쪽에
초밥과 물 한통을 들고 내려갔어요
딱히 돗자리나 다른건 필요하지 않은거 같아
맨바닥에 앉아서 초밥을 먹기로 했죠
초밥에 필수인 간장을 뜯는데..
어머나 와사비가 없네??
생와사비 한두개씩은 꼭 들어있었는데
너무나 아쉽지만 밖이라 어쩔수 없죠😢
초밥에 간장을 콕콕 찍어~
한입에 야미야미❤️
연달아 광어만 3개를 먹고 있으니
앞에 있는 신랑에게 미안하더라구요🤣
얼른 광어초밥을 한점 먹여주었죠
먹을거 앞에서는 뵈는게 없는(?)
와이프를 둔 저희신랑은
맛있게 먹는 제모습에 흐뭇하다며
연신 웃으며 더 먹으라더군요
역시 이럴땐 내신랑이 최고~💕
연어도 내꼬는 더 많이 헤헷
그렇게 맛있게 먹다보니
금방 그릇이 비었어요 하하하😆
15,000원 정도를 주었지만
아깝지않은 값진 점심이었어요^^
물론 신랑은 많이 못 먹어서
다른걸 챙겨주었지만요😁
그렇게 먹고나니
이제야 경치가 눈에 들어오네요
그새 작은 보를 만들어 물길이 살짝 막히고
수심도 많이 깊어지고 계곡도 넓어졌어요
이렇게 물보고 하늘보고하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렇게 계곡에서 물소리도 들으며
잠시 힐링을 하고 이제 집으로 갈 시간입니다
계곡 쪽에서 올라오다보니
이곳저곳 쓰레기가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
적어도 본인이 가져온 쓰레기는
그대로 댁에 가서 분리수거만 잘해주셨으면
하는 작은바람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쓰레기 하나만큼은
비닐 쪼가리라도 꼭 챙겨서 돌아오는
저희도 사실 다른 좋은일을 하는건 아니에요
그저 내가 버리는 쓰레기는 없어야지 라는
마음으로 수거해오는 것 뿐입니다^^
무엇을 잘하는건 못하더라도
피해는 주지않도록 노력을 한다고 하고 있고
그로인해 서로가 작은 노력을 한다면
더욱 좋은 자연과 다른환경이
돌려주는 것이 더 많을거 같아요
이야기가 주저리주저리 너무 길어졌네요😅
어쨌든!!!
그저 잠시 장을 보고 바람을 쏘이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하루였지만
토요일 주말 저녁 시간도 따뜻하게 보내려합니다
여러분도 주말 저녁 포근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고
맛있는음식도 많이 드시길 바랄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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