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녀만의 공간/맛있는 음식 (집밥, 요리, 맛집)

불금 저녁에 감자탕 맛있게 많이 먹고 즐겁게 보냈어요

by 항상웃자♡ 2022. 11. 19.
반응형

친구가 오후까지 아침도 못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안쓰럽기도 하고 밥을 잘 챙겨 먹으라고 했는데..
함께 저녁을 먹으면 어떻겠냐고 갑자기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신랑이 끝나는 시간에 급히 성남으로 넘어갔어요

신랑은 5시에 퇴근이라 끝나자마자 집 앞으로 왔고
바로 차를 타고 남양주에서 성남으로 붕붕~
열심히 달렸습니다

성남으로 가는 길..
차가 많아서 천천히 가다 하늘을 보니 노을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하늘의 노을이 너무 예뻐서
차가 다시 빨리 달리는 중에도 연신 카메라를 눌렀답니다

붉은 노을을 보며 열심히 달리고 달려 친구 집에 도착했어요

근데 요 뇨석..
게임하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ㅋㅋㅋ

그래~ 새벽부터 고생해서 일했으니
스트레스 풀어야지
하고 잠시 두었어요

주문한 감자탕이 배달이 되고 상을 차렸어요


배가 고파서 급하게 찍다 보니
국물도 흐르고 난리네요 하하하😄

친구는 팽이버섯과 당면을 안 먹어서
제가 먹으려고 팽이버섯과 당면 깻잎 파 콩나물
모두 넣고 다시 한번 팔팔 끓여주었죠



불타는 금요일에 술이 빠질 수 없죠~
맥주만 마시는 저에게 소맥을 선사(?)하는 친구🤣
신랑은 운전을 하기 위해 음료를..😭

감자탕은 이미 조리되어 왔으니 살짝 끓여주고
이제 식사 시작~



보글보글 감자탕이 끓으니
고프던 배가 더 고픈 거 같아요~ㅎㅎㅎ

얼른 뼈다귀도 나누고 그릇에 덜어 푸짐하게 먹었죠

큰 뼈와 우거지를 듬뿍 올려
정말 먹음직스럽죠^^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허겁지겁 먹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신랑은 아직 덜 가져갔는데
저는 제 그릇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ㅋㅋㅋㅋ

이렇게 정신없이 감자탕 대자와
뼈를 추가한 것까지 깔끔하게 클리어했답니다

이렇게 좋은 친구와 우리 신랑과
시끌시끌 사는 이야기도 하고
티비를 보며 가벼운 농담도 하며
자리는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어요

이제 슬슬 집으로 가기 전에
성남까지 왔는데~
당연히 엄마 얼굴은 뵙고 가야죠^^

원래 성남에 갈 예정이 없었던 터라
엄마께 연락드리고 엄마께 잠깐 들려
얼굴도 보고 너무 좋았어요❤️

빈손으로 오셔도 되는데 엄마는 집 앞에
나오시면서 자몽 말린 것과 오징어 말린걸
가져다주시더라고요

엄마들은 왜 주고 또 주어도
더 내어줄 것이 없어 아쉬워하시는지..
이제는 저도 그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잘 받고 엄마께 감사인사도 드렸어요^^

이렇게 엄마 얼굴만 잠깐 보고
밤 11시가 넘어서야 남양주 집으로 출발~

집에 도착하니 벌써 12시가 넘었네요
씻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늘 하루도 감사하고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고맙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 물론 우리 신랑이 왔다 갔다 운전하고
술이 먹고 싶을 텐데도 집에 오기 위해
꾹 참느라 수고했어~💕

이렇게 오늘 하루도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네요^^

여러분도 주말 동안 사랑하는 가족, 연인, 지인들과
좋은 시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번 한 주도 수고 많으셨어요~~^^

반응형